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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간판'김아랑, FISU 최우수여자선수상...,한국선수 최초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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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김아랑이 1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4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갈라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선수상(Best Female Athlete)을 수상했다.

김아랑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로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3번의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2019크라스노야르스크 대회 2관왕(1500m, 1000m), 2017년 알마티 대회 3000m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500m 동메달, 2015년 그라나다 대회 2관왕(1500m, 1000m), 3000m계주 은메달 등 독보적인 성적을 올렸다. 김아랑은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의 추천 및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여자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FISU은 2년마다 개최하는 갈라 행사에서 남녀 최우수선수상, 최우수대학, 최우수연맹 등 분야별 시상을 통해 국제대학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한국체육대학교가 최우수대학(Best University)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인상으로는 김아랑이 대한민국 선수 사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제4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갈라 행사는 FISU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제36차 FISU 총회 기간 중에 개최되었으며, 국가별 대학스포츠연맹(NUSF) 대표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대학 스포츠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1949년 창설됐으며, 현재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를 포함한 174개국 대학스포츠연맹(NUSF)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