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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이혜성-정진운♥경리 "러브스토리는 직접 밝혀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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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러브 스토리 직접 밝혀요"

한 주 동안 방송인 전현무-이혜성 아나운서, 가수 정진운-경리 두 커플이 탄생했다. 하루 차이로 공개된 두 커플의 열애 소식이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특히 연애정보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이혜성 아나운서와 경리가 직접 열애 스토리를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전현무와 이혜성은 15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임을 밝혔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전현무와 이혜성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열애 공개 당일 라디오 KBS Cool 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는 이혜성 아나운서는 "아직은 뭔가 얘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긴 하지만, 오늘 소식과는 별개로 저는 계속해서 무엇이든 열심히 할 거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지켜봐 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15일 방송된 KBS2 생방송 '연예가중계'에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직도 정신이 없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수줍게 인사한 이혜성 아나운서는 열애 소식 후 전현무의 반응을 묻자 "첫 번째 반응은 '미안하다'였다.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KBS 방송이 이어준 것 같다"라며 "처음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알게 됐고, 그 답례로 전현무 선배님이 라디오에 나와주셨다. 그때부터 조금씩 친해졌다. 밥도 자주 먹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혜성 아나운서는 "방송 이미지와 달랐다. 장난도 많이 치고 짓궂지만 얘기 잘 들어주고 잘 챙겨주는 부분이 있다"라며 연인 전현무의 매력을 자랑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정진운과 경리가 2년 째 열애 중인 소식이 전해졌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진운과 경리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자연스레 친한 관계를 이어오다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라며 "정진운과 경리의 만남에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바라며, 정진운은 성실히 군 복무 이행을, 경리는 꾸준히 방송 활동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또 경리는 자신의 SNS에 "오늘 너무 정신없이 지나갔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만 하다가 하루가 끝나버렸네"라며 "그래도 뭐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 미안하고 고마워"라며 팬들에게 열애 소식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이후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경리는 정진운과의 열애에 대해 직접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가수 정진운 씨와 2년 째 열애를 하고 있다"라며 직접 소식을 전한 경리는 "지금도 엄청 떨린다. 자다가 일어나서 핸드폰을 봤는데 몇 십통의 연락이 와있었다. 예쁘게 잘 만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진운)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많아서 같이 만났다. 그러다 2017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는데 프로그램 마지막 쯤에 만나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고백 날짜는 모른다. 자연스럽게 만나다가 사귀게 됐다. 1일은 가장 기억이 좋은 날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2년 동안의 비밀 사내 연애 비결에 대해 "'숨기지 말고 다니자'라고 했던 부분이 잘 맞았다. 그러니까 친구로 생각하신 분이 많더라"고 답했다.

경리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연인 정진운의 반응을 묻자 "괜찮냐고 먼저 물어봤다"라며 "연애한지 2년이라 둘 다 예상은 했었다. 거짓말 하지 말고 인정하자 해서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곰신' 경리는 "훈련소 있을 때 인터넷 편지로 매일 썼다. (정진운은) 손편지를 많이 써줬다"고 자랑하며 "면회는 스케줄 없는 날은 무조건 가려고 한다. 아마 내가 출석률 1위일 것이다. 9시를 지켜서 간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애칭'에 대해 "딱히 애칭은 없다"라면서도 "'자기~' 정도 한다"는 경리는 "1년 남은 군 복무 열심히 하고 날씨 추워지는데 조심하고 사랑해"라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