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국내 유저들과 처음으로 지스타에서 만난다.
펄어비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17일까지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신작 4종을 선보인다.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외 성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완전히 자리매김 한 펄어비스는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작품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 지스타 부스에서는 '플랜 8(PLAN 8)', '도깨비(DokeV)', '붉은사막(Crimson Desert)',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 등 신작 4종과 '검은사막' IP가 마련된다.
우선 '플랜 8'는 펄어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슈팅 장르로, 엑소수트 MMO 슈터(Exosuit MMO Shooter)를 표방한 게임이다. 초창기부터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 디자인 디렉팅을 맡아온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유명한 민 리(Minh Le)가 합류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이다. '검은사막' 애니메이션을 이끌어온 김상영 총괄 프로듀서와 '검은사막', 'R2', 'C9'의 기획을 담당했던 최서원 개발 프로듀서가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이다. '릴 온라인' 디렉터였던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와 '릴 온라인', 'C9' 액션을 책임졌던 이성우 액션 디렉터가 맡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개발이 시작된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십 MMORPG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 로얄' 게임이다. 한국 게임 1세대 개발자 '별바람'으로 알려진 김광삼 게임디자인전략실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으며, 첫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참가할 테스터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신작들은 14일 오후 1시 펄어비스 지스타 부스에서 열리는 '펄어비스 커넥트 2019(Pearl Abyss Connect 2019)'에서 트레일러와 함께 세부 내용이 공개된다. 신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전세계 게이머를 위해 트위치와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부스에서 최신 IT 제품도 선보인다. 게이밍 모니터와 PC 및 노트북, TV,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A90 등 삼성전자의 제품이 함께 전시되며 이벤트를 통해 각종 IT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또 부산역 광장(유라시아 플랫폼)에 홍보 부스도 운영, 게임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프라인 굿즈몰인 '펄어비스 스토어'도 부스 내 별도 공간에 마련, 흑정령 프라모델과 흑정령 LED 무드등, 가모스 헤드 스태츄, 흑정령 망토 담요 등 15종의 제품을 판매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