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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리빙으로 승부' 롯데백화점,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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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리빙 시장과, 단순하지만 효율적인 상품을 가진 콘란샵이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15일 휴 왈라 더콘란샵 CEO가 '더콘란샵(The Conran Shop) 코리아' 강남점 오픈을 앞두고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시장 진출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백화점이 15일 영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을 강남점에 오픈한다.

'더콘란샵'은 1974년,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테렌스 콘란(Terence Orby Conran)'경에 의해 설립됐다. 영국, 프랑스, 일본 3개국에 총 11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국내에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더콘란샵의 오픈으로 세계적인 유명 리빙 브랜드를 유치, 약 300여개의 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더콘란샵에는 스위스 가구 브랜드 'Vitra(비트라)', 핀란드 가구 'Artek(아르텍)', 덴마크 가구 '칼 한센(Carl Hanseon&Son)'과 미국 가구 '놀(Knoll)' 등 세계적인 유명 가구 브랜드가 들어선다. 또한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LaBoite)',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Louis Poulseon)', 프랑스 쿠션 브랜드 '줄팡스(Jules Pansu)' 등 취급하는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을 선보인다.

더 콘란샵의 매장 규모는 3305㎡이며 1층은 실험실(LAB) 느낌의 화이트 콘셉트가 적용됐다. 또한 향수, 캔들, 디퓨저 등의 홈데코 상품을 비롯해 주방, 음향가전, 욕실용품 등이 중점적으로 들어섰다. 매장 한 켠에는 창시자 '테렌스 올비 콘란'경의 중간 이름을 딴 '올비(Orby)' 카페도 운영된다.

2층은 차갑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1층과는 달리 따뜻한 느낌을 주는 블랙톤의 클럽(CULB) 라운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가구, 조명, 텍스타일, 서적, 오픈 키친 등으로 구성되며, 개인별 특화된 맞춤 서비스 공간인 VIP룸도 구비됐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확대 중인 국내 리빙 시장의 규모와 그와 비례해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리빙 시장 수요에 주목해왔다.

특히 더콘란샵이 입점하게 되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프리미엄 리빙에 대한 수요가 높은 도곡, 대치, 개포 상권이 주변 상권이며 청담, 압구정, 반포 상권의 신규 고객 내점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콘란샵의 창시자인 콘란 경은 "서울 매장은 더콘란샵 매장 중 가장 큰 매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모던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에서 매장을 오픈해 설렌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