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19일 경북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개최하는 제4회 '스포츠말 품평회에' 역대 최다 두수인 41두가 출전한다. 지난 3번의 대회 평균 출전 두수는 약 23.7두로 승마 질을 높이기 위한 생산농가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스포츠말 품평회는 프리점핑, 보행평가, 체형평가를 통해 전문 스포츠말을 선발하는 대회다. 아직 승용마로 전격 데뷔 전인 2~3세의 말을 대상으로 품평해 승용마 영재를 가려낸다.
특히 이번 제4회 스포츠말 품평회는 올해 4월과 7월에 열린 2,3회를 통합한 결선 격으로 기존 상금 2000만 원 대비 150% 증액한 역대 최고 상금 3000만 원이 걸려있다. 최강 2~3세 스포츠말 타이틀 차지를 위한 더욱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마사회는 품평회를 실질적인 판매·유통까지 확장하기 위해 생산농가들의 신청을 받아 적극적으로 홍보 지원한다. 대회 팸플릿에 판매 희망마의 정보를 게시하여 품평회와 동시에 국산 승용마 거래의 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