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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말산업 국가자격 3급, 국내 최초 여성 장제사 포함 106명 최종 합격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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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 8일 제8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 3급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5월부터 필기시험으로 시작해 3개월 동안 1·2차 실기시험을 치러 최종 106명이 말산업 국가자격을 취득했다.

말산업 관련 자격종목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3개이다. 국가전문자격으로서 말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여 궁극적으로는 말산업 육성기반을 강화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자격종목별로는 말조련사 59명, 장제사 12명, 재활승마지도사 35명이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 3급을 신규로 취득했다. 특히 금년도 장제사 국가자격을 취득한 손혜령 씨는 국내 최초 여성 장제사가 됐다. 말의 편자를 만들고 말굽에 편자를 장착하는 등의 장제사 국자자격 소지자는 현재까지 76명이 배출됐으며, 손씨는 이 중 유일한 여성이다.

한편, 말산업 양성기관 재학생 등 10~20대 합격자는 총 7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7.9%를 차지한다.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향후 말산업 관련 분야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 것으로 기대된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