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젝스키스가 2년여만의 컴백을 준비중이다.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스포츠조선에 "컴백을 본격적으로 준비중인 것은 맞다. 정확한 컴백 시기는 현재로선 미정"이라고 밝혔다.
젝스키스의 컴백이 이뤄질 경우 지난 2017년 9월 21일 발매된 정규 5집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이후 2년여만의 컴백이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9월 컴백을 준비했지만, 전 멤버 강성훈의 논란과 뒤이은 탈퇴 및 계약해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인해 하염없이 컴백이 늦어져왔다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기억해줄래', '커플' '컴백(Com'Back)' 등을 히트시키며 1세대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군림했지만, 2000년 5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해체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4월 MBC '무한도전-토토가 시즌2'를 통해 재결합했고, 이해 10월 신곡 '세 단어'를 발표하는 한편 재결합 몬서트 '옐로우 노트'로 팬들과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듬해 4월 신곡 '아프지마요'와 '슬픈 노래', 리마스터 8곡이 포함된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 활동을 펼쳤다. 2017년 9월에는 18년만의 정규 앨범인 5집 '어나더 라이트'를 발매했고, 이후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치렀다.
하지만 2018년 강성훈 관련 논란이 불거졌고, 이해 10월 젝스키스 콘서트 '지금 여기 다시'는 강성훈 없이 4인조로 치러졌다. 결국 강성훈이 젝스키스를 탈퇴함에 따라 젝스키스는 4인조로 거듭났다. 은지원은 지난 6월 솔로 앨범을 발표할 당시 젝스키스 신곡 역시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