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예 송강이 가을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바이브의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송강에게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이 번호로 전화해줘' 뮤직비디오에서 송강은 훈훈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 사랑하는 사람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가슴 아픈 이별까지 진정성 있는 연기로 표현해내며 명품 발라드를 완성시켰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공개한 송강의 비하인드 스틸이 화제다. 스틸 속 송강은 작은 스타일링의 변화만으로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며 작품 속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먼저 안경을 쓴 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연인과의 첫 만남에서 보여진 송강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대학 생활 로망 속 훈훈한 선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어진 스틸 역시 저절로 감탄사를 불러일으킨다. 송강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과거 연인과의 영화 같았던 첫 만남을 회상하는가 하면, 침대에 앉아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이별의 아픔과 헤어진 연인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아내는 듯해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이처럼 독보적인 비주얼과 분위기로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완성시킨 송강은 수많은 발라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시 한번 차세대 라이징 스타라는 명성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 이어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2019년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강.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는 가운데, 송강이 내디딜 다음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