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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코멘트]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4세트 초반 범실나오며 흐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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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다잡은 고기를 아쉽게 놓쳤다. 한국전력이 1위 대한항공을 압박했지만 결국 패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서 가빈(25점) 김인혁(16점) 구본승(13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시즌 첫 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서 "4세트 초반 범실이 많아지면서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총평은.

▶첫세트부터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2,3세트 고비를 잘 넘겼는데 4세트 초반 범실이 많아지면서 흐름을 뺏겼고 결국 경기도 내주고 말았다.

-가빈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 가빈의 리듬이나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내줘서 고맙긴 했지만 점검을 해봐야겠다.

-신인 구본승이 13점을 올리며 분전했는데.

▶구본승이 교체선수로 들어갔는데 테크닉이나 감각이 좋은 편이다. 흥분하는 경향이 있어서 마인드컨트롤을 잘하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세트 초반 김명관이 선발로 나갔는데.

▶다듬어야 될 부분이 있지만 높이에선 월등하다. 코트에서 자신감, 기백이 조금 부족하다. 자신감을 가지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