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보영이 팔 부상 때문에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다.
박보영의 소속사 피데스스타디움 측 관계자는 13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박보영이 예전에 팔목을 다쳐 흉터가 생겼다. 최근 흉터 제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치료 중이다. 치료를 끝내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팔 부상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박보영은 "팔이 아픈 상태다. 옛날에 다쳤는데 계속 치료를 못해왔다. 이제야 치료하게 됐다. 원래 깁스하고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뺐다. 6개월 정도 깁스를 해야 한다더라. 밖에서 깁스하고 다니는 나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상태를 밝혔다.
이어 박보영은 팔 부상으로 활동 휴식기에 들어간다며 "건강을 위해서 쉬는 것이다. 내가 조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더라. (재개까지) 아마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쉰다고 뭐라 할 수도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정신 차리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너무 힘들다. 나도 슬프다. 너무 질타하진 말아달라.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에 또 연락하겠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잘 극복하고 용기내서 다시 V앱을 켜도록 하겠다. 우리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차기작에 대해 박보영은 "차기작은 건강해진 후에 많이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박보영의 이 같은 고백에 팬들은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당분간 작품에서 만날 수 없음에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박보영의 최근작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어비스'로, 이후 박보영은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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