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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MRI검사로 뇌질환 예방, 증상 없어도 3~4년마다 꼭 검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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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은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방해되면서 생기는 병으로 뇌 기능을 상실 시킬 뿐만 아니라 후유증으로 언어 장애나 시야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그러나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차가운 공기가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혈압을 상승시켜 뇌혈관 질환이 발병하기 쉬워 미리 뇌질환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담 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40대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 없이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뇌질환에 대비하여 3~4년에 한 번씩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특히 뇌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뇌질환 검진을 1~2년에 한 번씩 더 자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뇌질환이라 하면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로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 증세가 나타날 경우 ▲어지럼증이 갑자기 나타나며 중심 잡기 어려울 경우 ▲한쪽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 ▲갑자기 발음이 어눌 해지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뇌MRI검사로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며 더불어서 환자는 맥박 검사, 심전도 검사, 혈당 및 지질 검사, 혈류 이상을 확인하는 경두개 뇌혈류 초음파 등 필요하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검사를 할 수 있다.

한편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차지하는 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술, 담배를 자제하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새벽에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