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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정웅인, 이번 시즌도 하드캐리…이정재 발톱 찾아내며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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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보좌관2' 배우 정웅인이 하드캐리한 열연으로 첫 주부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번 주 첫 방송된 JTBC 월, 화 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 (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2)에서 정웅인은 송희섭(김갑수) 장관실 보좌관 오원식 역을 맡았다.

앞서 시즌1에서 장태준(이정재)에게 밀려 성진시 공천권을 빼앗겼던 오원식. 국회의원 당선 후, 승승장구 하는 장태준의 모습을 본 김형도(이철민)가 백날 수발들어 봤자 공천은 장태준이 받았다고 비아냥거리자 오원식은 "배지 하나 달았다고 뭐가 달라져? 마름은 계속 마름이지" 라고 말하며 씁쓸함을 감춘 채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원식의 예리한 촉은 언제나 장태준을 향해 있었다. 오원식은 이상국 의원 금품수수 문건의 제보자를 찾는 상황에서 이상국 의혹을 빌미로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내보낸 도담일보 기자를 뒷조사 하기 시작한다. 이에 기자가 윤혜원의 직속 선배라는 것을 알게 된 오원식은 사건의 배후가 장태준임을 의심, 송희섭에게 모든 정황을 이야기해 장태준의 감춰두었던 발톱을 드러나게 만들었다.

이렇듯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캐릭터가 가진 성격을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승화하며 적재적소의 상황에서 뚜렷한 존재감으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채워나가고 있는 정웅인이 앞으로의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 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