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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잔류를 위한 바스케스의 의지, 맨유-아스널-바이에른 제안 모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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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루카스 바스케스의 잔류 의지가 대단하다.

13일(한국시각) 스페인의 세데나 SER은 '바스케스가 지난 여름 맨유,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바스케스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돌파력과 결정력을 갖춘 윙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특급 조커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공격수를 찾던 맨유,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이 바스케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바스케스는 모두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위해서다. 바스케스는 2014~2015시즌 에스파뇰에 임대된 것을 제외하고,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뛰었다. 바스케스는 올 시즌에도 단 4차례 출전에 그쳤지만, 여전히 주전 자리를 두고 지네딘 지단 감독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바스케스의 몸값은 2000만유로로 추정된다. 저렴한 몸값에 빼어난 실력을 갖춘만큼 계속해서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