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결국에는 리미터가 터져버렸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간절한 소망이 이번에는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단 감독이 탐내는 킬리안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어마어마한 자금을 동원할 테세다. 무려 3억4000만 파운드(한화 약 5100억원)나 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고기록에 해당하는 3억4000만 파운드를 음바페 이적을 위해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한 르 파리지앵은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20세의 젊은 공격수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역대 최고액 제안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여러 매체를 통해 나온 '3억4000만 파운드'는 단일 선수 이적 역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 2017년 파리생제르맹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썼던 1억9800만파운드(약 2970억원)를 훌쩍 넘어선 금액이다.
음바페 영입은 지단 감독의 강력한 염원이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때부터 음바페를 원했다. 하지만 비싼 몸값과 파리생제르맹의 강력한 소요 의지 때문에 지단 감독의 꿈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듯 했다. 결국 관건은 자금동원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누구도 상상치 못할 거액을 준비해 지단 감독의 꿈을 이뤄주려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