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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 아이즈원, 안준영PD '조작 인정'에 결국 컴백 연기…"팬·시청자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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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순위 조작을 인정한 가운데 해당 그룹 아이즈원이 활동에 직격타를 맞게 됐다.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새 앨범 발매 및 컴백쇼 편성 연기가 결정됐다.

Mnet 측은 7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11일 오후 7시 Mne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 '의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다.

Mnet 측은 "팬,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다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5일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구속된 가운데 그가 최근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의 투표수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6년과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1과 2 조작 혐의는 부인했다.

안준영 PD의 '프로듀스48' 조작 인정에 11일 컴백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은 쇼케이스를 취소했고, 앨범 발매 및 컴백쇼 편성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 측이 7일 아이즈원의 통편집을 결정, JTBC '아이돌룸',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방송도 불투명해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Mnet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오후 7시 엠넷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 '의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다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