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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돌풍 영향, WKBL 1라운드 관중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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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여자프로농구 관중수가 급격히 상승했다. 이번 시즌 흥행 조짐을 보였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1라운드 관중수를 집계해 발표했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는 지난달 19일 개막해 1라운드 총 15경기 중 14경기를 치르고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 상태다.

조사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입장 관중이 32%나 증가했다. 이번 시즌 14경기 평균 관중은 1855명. 지난 시즌 1라운드 평균 관중은 1405명이었다. 총 관중은 2만5972명으로 전년도 2만1075명을 넘어섰다. 2017~2018 시즌 역시 2만1345명의 관중 동원에 그쳤었다.

가장 큰 호재는 신생팀 부산 BNK였다. 스포원파크 BNK센터라는 이름의 홈 구장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고, 부산 홈 개막전에서 무려 5390명의 팬을 불러모았다. 개막전 뿐 아니라 3경기 평균 2596명의 관중 동원으로 흥행 일등 공신이 되고 있다.

경기장을 직접 찾는 팬 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의 수도 늘었다. 포털사이트 온라인 중계 평균 동시 접속자는 1만915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한편, A매치 휴식기 동안 WKBL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4일 소집돼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11일 대회가 열리는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