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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건모는 장가간다"…'미우새' 이선미 여사, 김건모 결혼으로 이룬 평생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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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건모는 내 소원을 꼭 이뤄줄 거야!"

가수 김건모의 모친 이선미 여사가 아들의 결혼에 대한 스포일러(?)를 전해 시청자의 관심을 높였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가 8개월 만에 스페셜 MC로 출격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방송은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이 밝혀지기 전 녹화분으로, 이선미 여사는 아들의 결혼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았지만 '모(母)벤져스'와 함께 대화하는 과정에서 결혼 뉘앙스를 던졌다.

"김건모 형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이선미 여사는 "한 마디로 간다. 장가를 간다"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이선미 여사는 "내 살아 생전 소원이 건모가 장가가는 것이다. 건모는 내 소원을 이뤄줄 것이다"고 확신했다.

또한 김건모의 근황에 대해 "가수니까 음악 활동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전했고 MC들과 '모벤져스'에게 결혼식의 규모를 물어보는 등 김건모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살짝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이선미 여사는 "결혼식은 크게 하는 게 좋은지, 작게 하는 게 좋은지 물어보고 싶다"며 "작게 하는 것이라면 하객 인원은 얼마나 잡으면 되나. 50명, 30명? 양가 합해서 몇 명이 적당한가"라며 기분 좋은 상상을 전했다.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과 내년 1월 30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말 지인 소개로 만나 5개월 만인 지난달 말 상견례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졌고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는 가구 시청률 16.4%, 19.2%, 19.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6.4%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의 1분은 20.8%까지 치솟아 9월 이후 7주 만에 20%대를 찍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