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선미 여사가 아들 김건모의 결혼을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8개월 만에 스페셜 MC로 이선미 여사가 출연했다.
이날 이선미 여사는 "아프니까 주로 집하고 병원하고 왔다 갔다 했다"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인생의 여러 가지를 돌아보면서 생각했다. 그런 기회도 필요한 거 같다. 너무 달려오기만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선미 여사는 촬영 당시 김건모의 결혼 소식을 알리기 전이니만큼 직접적으로 김건모의 결혼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결혼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이선미 여사는 "건모 형과 진짜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정답을 이야기하면 한마디로 간다. 장가를 간다"라고 자신 했다. 어머니는 "내 살아생전 소원이니까 건모는 내 소원을 이뤄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선미 여사는 "한번 물어보자. 결혼식은 크게 하는 게 좋겠냐, 작게 하는 게 좋겠냐"면서 "작게 하는 것이라면 하객 인원은 얼마? 50명? 30명? 양가 합해서 몇 명이 적당하냐"라며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결혼식에 관해 높은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내년 1월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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