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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손흥민 1도움+퇴장' 토트넘, 에버턴과 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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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슨파크(영국 리버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에버턴 원정경기에서 비겼다.

토트넘은 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델레 알리의 골로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델레 알리의 골을 도왔다. 시즌 4호 도움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후반 34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거친 태클을 하며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답답한 전반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날개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몸살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부분 손흥민이 톱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손흥민은 측면으로 갔다. 톱에는 모우라가 나섰다.

토트넘의 공격은 투박했다. 중원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볼을 간수하지 못했다. 볼을 잡은 뒤 최전방으로 들어가는 패스가 아쉬웠다. 계속 끊기면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6분 에버턴의 월콧이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마지막 패스가 아쉬웠다. 에버턴도 중원에서 볼을 잡으면서 토트넘을 밀어붙였지만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공격이 제대로 풀려나가지 않은 토트넘은 전반 18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 시도 정도만 이렇다할 순간들이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맞부딪혔다.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해 패스를 집어넣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세밀함이 부족했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손흥민 도움 그리고 퇴장

후반 들어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갔다. 후반 5분 손흥민은 에버턴의 골 에어리어 안에 침투했다. 예리 미나와 보을 경합하다 넘어졌다. 주심은 VAR을 선언했다. 논의 끝에 반칙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에버턴은 후반 15분 찬스를 맞이했다. 왼쪽을 뚫어냈다. 그리고 중앙으로 패스를 올렸다. 히찰리송이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가자니가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토트넘이 한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8분이었다. 에버턴 이워비가 백패스를 할 때 실수했다. 이를 손흥민이 끊어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델레에게 패스했다. 델레가 잡고 그대로 슈팅해다. 골이었다. 손흥민은 도움을 하나 추가했다.

에버턴은 공세로 전환했다. 후반 23분 중원에서 날카로운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월콧이 다시 크로스했다. 토트넘 수비수가 겨우 걷어냈다. 에버턴은 후반 24분 월콧을 빼고 토순을 넣었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 상황에서 VAR에 돌입했다. 직전 에버턴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킥 이슈가 발생했다. 델레 알리의 손에 볼이 맞았다는 것. 그러나 앳킨슨 주심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하며 노파울을 선언했다.

후반 28분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빼고 로셀소를 넣었다. 허리 강화였다. 그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손흥민이 퇴장당했다. 후반 34분 손흥민은 안드레 고메스를 수비하려다 뒤에서 태클을 했다. 고메스는 넘어지면서 오리에의 발에 걸리며 결국 부상을 입고 말았다.

남은 시간 경기는 거칠어졌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후안 포이스 등을 넣으면서 버텼다. 그러나 에버턴이 후반 추가시간 칼버트0르윈이 헤딩골을 넣었다. 경기는 1대1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