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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돌아간 에버턴 고메스 4일 수술, EPL SNS 쾌유 메시지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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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끔찍한 발목 부상을 당한 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4일(현지시각) 영국 병원에서 발목 수술을 받는다.

고메스는 3일(한국시각) EPL 토트넘과의 홈경기서 후반 손흥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바로 오리에(토트넘)와 출동하며 오른 발목이 돌아갔다. 그는 비명을 질렀고, 들것에 실려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손흥민은 고메스의 돌아간 발목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머리를 감싸쥐었고, 눈물을 쏟았다. 토트넘 동료 선수들에 따르면 라커룸에서도 고개를 파묻고 계속 울었다고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에버턴 선수들은 손흥민을 위로했다.

에버턴은 구단 성명서를 통해 "고메스는 4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른 발목 골절상이 맞다"고 밝혔다.

에버턴 사령탑 마르코 실바 감독은 "정말 힘든 순간이었다. 안드레에게 일어난 일과 그 경기와 결과를 모두 잊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계에선 안드레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에버턴 동료들은 SNS에 메시지와 사진을 올려 안드레에게 용기를 심어주었다.

에버턴 골키퍼는 SNS에 '형을 생각하고 있어. 우리는 항상 같이 있을 거야. 가능한 빨리 그라운드로 돌아오길 바래'라고 적었다. 월콧(에버턴)은 '고메스를 위해 기도한다. 내 친구야 강하게 돌아와라'라고 적었다. 에버턴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델레 알리(토트넘)도 SNS에 '힘든 경기였다. 결과를 실망스러웠다. 고메스의 빠른 회복을 원한다. 당신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적었다.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 레스터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 등도 고메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