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낭트전에서 원맨쇼를 펼친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4일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보르도-낭트간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관련 기사에 '대한민국 공격수는 매우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뽐냈다. 낭트 수비진에 있어 진정한 독이었다'고 호평하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매겼다. '독'이란 표현은 그만큼 치명적이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황의조는 실제로 전반 37분 예리한 공간 패스로 프랑소와 카마노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12분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단 두 번의 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퀴프'는 리그앙 12라운드에서 활약한 주요 선수로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와 함께 황의조를 거론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데파이는 툴루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께 3대2 승리를 만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황의조와 같은 평점 8점을 받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