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국내 창작극 지원 프로그램 '제3회 KT&G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최종 선정작을 4일 발표했다. KT&G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무대와 관객을 희망하는 국내 창작극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KT&G에 따르면 최종 선정작은 창작 뮤지컬 로빈이다.
뮤지컬 로빈은 우주를 배경으로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그려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SF 휴머니즘 공연이다. 한편,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 앞서 선정됐던 뮤지컬 '더 픽션'과 연극 '왕복서간'은 모두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특히 '왕복서간'은 첫 공연의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 9월부터 재공연에 들어갔다.
KT&G는 뮤지컬 로빈의 공연기획사 쇼플레이에게 공연 제작비와 공연장 및 장비를 지원, 내년 3월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창작극이 지속적으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창작극 지원사업으로 국내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