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안양 KGC가 김경원(연세대)을 지명하며 골밑을 보강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KBL 10개팀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오전 선수들의 트라이아웃 행사가 열리고, 오후 3시부터 본 행사가 시작됐다. KGC는 2년 연속 전체 2순위 지명의 행운을 얻었고, 단상에 오른 김승기 감독이 연세대 출신 김경원을 지명했다.
김경원은 센터 치고 키는 작다. 1m99. 하지만 윙스펜이 2m10에 달한다. 수비, 리바운드가 좋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득점 능력도 없지 않다.
KGC는 드래프트 전부터 오세근의 백업 역할을 해줄 센터 자원을 원했다. 이윤수(성균관대) 박찬호(경희대) 등을 놓고 저울질을 했지만, 당장 1군 무대에서 조커로 활용하는 데는 김경원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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