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에 칼을 뽑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4일 "예고한 대로 지난 7월 4일 이들 중 일부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타쉽 측은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성희롱 명예훼손 게시물을 수집하고 법무법인 아이엘, 세종과 위임계약을 체결해 일부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 게시물을 작성한 피의자들이 특정돼 그중 일부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다. 형사적 처벌 외에 민사적 법적 대응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제기된 몬스타엑스 셔누의 불륜설 및 사생활 의심 사진 논란에 대해 "불법적으로 조작된 사진"이라며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유포하는 이들을 견찰에 신고하고, 법무대리인을 통해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타쉽 측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타쉽은 최근 '프로듀스101'과 몬스타엑스 원호 탈퇴, 셔누 논란 등 다양한 이슈에 시달리고 있다. 스타쉽 측은 셔누의 불륜설과 사진 논란에대해 "결혼 전에 연락했던 관계로, 셔누는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다. 남편 분과 연락을 가진 이후 A씨에게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불법 조작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채무와 대마초 흡연 등의 논란이 불거진 원호(26·이호석)와는 몬스타엑스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 처리했다.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는 몬스타엑스를 비롯해 우주소녀, 씨스타 출신 소유 김다솜, 가수 정세운 케이윌 유승우, 아이즈원 장원영 안유진, 엑스원 송형준 강민희 등이 다.
▶스타쉽 악플러 고소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명예훼손 게시물들에 대하여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후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하여 온라인 및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 성희롱, 모욕 및 명예훼손 게시물을 수집하고 법무법인 아이엘, 법무법인 세종과 위임계약을 체결, 지난 7월 4일 이들 중 일부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하였습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한 피의자들이 특정되어, 그중 일부가 현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되었습니다. 확인된 모든 피의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으로 사료되며, 형사적인 처벌 이외에도 민사적인 법적 대응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온라인과 SNS에 셔누와 관련 불법적으로 조작된 사진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이를 유포하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법무대리인을 통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와 인격권 침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로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아티스트들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의 인격과 권익 보호를 위한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성원을 보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