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승자가 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이하 '터미네이터6', 팀 밀러 감독)가 지난 주말인 1일부터 3일까지 93만769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개봉 이후 5일동안 136만6834명을 모았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VS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장을 열며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터미네이터 2'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직접적인 후속작.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터미네이터' 1편과 2편의 주역 T-800 역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을 비롯해 새로운 얼굴인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등이 출연한다.
2위로 내려온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은 같은 기간 68만2357명을 모았다. 23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249만8984명을 모으며 순항 중이다. 3위는 '터미네이터6'와 같이 개봉한 재패니애미네이션 '날씨의 아이'(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다. 주말 동안 20만5641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33만7155명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12만4058명과 9만566명을 모은 '말레피센트2'(요아킴 뢰닝 감독)과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이다. '말레피센트2'는 17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136만4891명을 모았으며 '조커'는 2일 개봉해 516만4445명을 동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