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배우 이세은, 모노의 김보희,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가수 임재현이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만찢남'을 위협할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첫번째 대결은 원더걸스와 노가리의 무대였다.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듀엣으로 부른 두 사람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결과는 노가리의 승리였다.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원더걸스의 정체는 21년차 배우 이세은이었다. 오랜만에 대중앞에 선 이세은은 가면을 벗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이세은은 "결혼과 출산, 육아를 거치며 5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긴장된 마음이 풀리면서 눈물이 났다"면서 "지금 영화 촬영 중인데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1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삐삐와 공중전화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는 삐삐가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준비한 솔로곡 이승철의 '오직 너뿐인 나를'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공중전화의 정체는 모노의 보컬 김보희였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김보희는 "전에는 피해다녔다면 지금은 노래를 할수 있는 기회가 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한다.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세번째 무대는 버블티와 뚱카롱이 꾸몄다. 두 사람은 노댄스의 '달리기'를 선곡해 달달한 무대를 선보였다.
결과는 뚱카롱의 승리였다. 이어 가면을 벗은 버블티의 정체는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였다. 김우리는 "제가 가수 출신이다. 고2때 아이돌로 데뷔했었는데 벌써 30년이 지났다. 가수의 꿈이 있었기 때문에 초대해주신 것만으로 가슴이 벅찼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대결은 납뜩이와 쫀드기의 무대였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부르며 고수 대 고수의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아슬아슬하게 5표 차이로 쫀드기가 차지했다.
납뜩이는 솔로곡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고, 그는 바로 가수 임재현이었다. 임재현은 "제 마지막 목표는 '복면가왕'이었다. 여기에 출연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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