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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펀딩' 노홍철, 장도연에 "나랑 사귀자" 고백…실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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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같이펀딩' 노홍철이 장도연에게 깜짝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같이펀딩'에서는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 장도연이 태극기함 홈쇼핑 완판 당시 약속했던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은 유준상과 함께 스카이다이빙 도전자로 낙점됐다. 10,000피트(3,500m) 상공에서 뛰어내릴 생각에 노홍철은 연습 때부터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노홍철은 "마음의 준비를 좀 하겠다"며 종이 위에 무언가를 적어 내려갔다. 이어 그는 멤버들 앞에서 "누구든 발제를 하니까 지키지 않냐. 가치 있는 펀딩이고 같이 하는 거니까 안 지킬 수가 없는 거 같다. 앞으로도 이건 지키자. 발제가 되면 이행하는"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준상은 "너 또 뭐 발제한 거 아니냐"고 의심했고, 장도연은 "이 오빠가 느닷없이 이런 얘기를 할 리가 없다. 카메라 세팅되니까 얘기하지 않냐"며 분노했다.

스카이다이빙 하기 직전 노홍철은 카메라 앞에서 "그분이 보셨으면 좋겠다"며 앞서 적었던 종이를 꺼냈다. 종이에는 '도연아 나랑 사귀자'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고, 노홍철은 "내 마음을 받아줄 거면 땅에 있고, 사귀기 싫으면 스카이다이빙을 하자"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최악이다"라며 질색했다.

하지만 노홍철이 무릎까지 꿇고 애원하자 장도연은 "그래. 오빠 우리 잘해보자"라고 답했고, 놀란 노홍철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장도연이 당황해서 헛소리하는 거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나 장도연은 "난 좋아. 차라리 잘 됐다. 우리 엄마가 오빠 좋아하더라. 평생 둘이 노포투어 하자. 낙과 주우면서"라며 "잘 뛰어. 자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노홍철이 장난스럽게 얘기하기는 했지만, 도연이한테 실제로 어느 정도 어필하는 게 아닐까 싶다"며 의심했고, 유인나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노홍철은 연신 웃음만 터뜨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