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가 오나라x이지훈 커플의 달달하고 냉랭한 상반된 분위기의 커플컷이 공개됐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나라는 극중에서 '정서연'(조여정 분)의 모태 금수저 친구이자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역을 맡아 얼음처럼 냉정하고 차가운 인물로 변신한다. 이지훈은 재벌가 사위로 살아남기 위해 장인과 아내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가는 희주의 남편 '이재훈'역을 맡았다. 두 배우 모두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변신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커플 컷은 오나라x이지훈의 달달하면서도 미묘한 한때를 포착했다. 냉정하고 도도한 요조숙녀 아내와 생존을 위해 아내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야 하는 '개천용' 남편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도 묘한 냉랭함이 느껴지는 오나라의 시선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냉온탕을 오가는 부부 역할이지만 실제 촬영현장에서는 연상연하 커플의 특별한 케미를 보여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전언.
<99억의 여자>는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믿보' 배우들의 합류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화랑', '오마이 금비', '장영실'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김영조 감독과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불야성', '라스트', '유혹'등 탄탄한 스토리구조와 파워풀한 캐릭터들로 정평이 난 한지훈 작가가 만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나라x이지훈 커플컷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는 1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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