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제2의 피를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산드로 토날리(브레시아)를 지켜보기 위해 지난 주 다시 한번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토날리는 '제2의 피를로'라고 불리고 있다. 헤어 스타일은 물론 플레이 스타일까지 꼭 닮았다. 많은 빅클럽들이 토날리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토날리는 축구게임 FM에서 최고급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팬들 사이에 유명세를 탄 선수다.
맨유는 미드필드진에 창의성을 더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물망에 오른 선수가 토날리다. 더선은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 이미 토날리에 대한 보고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유측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토날리에 대해 분석했다. 우리의 이탈리아 스카우트는 토날리가 이미 다른 레벨에 도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특별한 재능"이라고 했다.
토날리는 18세였던 2017~2018시즌 브레시아 1군에 진입했다. 그는 브레시아의 세리에A 승격에 일조했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뛰는 토날리는 볼키핑력과 정확한 패스로 정평이 나있다. 결정력도 있다. 61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이탈리아 대표로도 이름을 올린 토날리는 인터밀란과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단 맨유가 가장 앞서가는 형국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