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넘어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나이에 맞는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체중 유지가 쉽지 만은 않다.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식사 후에 꼭 운동을 하고, 주변 사람들이 먹는 양만큼 섭취하는데도 살이 찐다면 장내 세균검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유익균보다 비만을 유발하는 유해균 비율이 더 많은 건 아닌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소화기관인 장에는 체내 95%의 세균이 차지하고 있으며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나 어떤 원인에 의해 장내 세균 균형이 깨지면 만성 염증, 면역 질환, 피부염 및 소화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한다. 기본적으로 유해균이 많으면 대부분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소화기능 장애가 올 수 가 있다. 또한 본인의 장내환경을 모른 체 체중부터 감량하려고 한다면 잠깐 몸무게가 줄을 수는 있어도 요요가 올 확률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장내 세균 검사는 분변을 채취한 다음 유전자를 분석하여 장내 유익균, 유해균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다. 정확한 검사를 받고자 한다면 경험이 부족한 의원보다 비만수술 전문의 경력이 오래된 곳에 내원하여 진료 받는 것이 비만의 원인을 확실히 알아내는데 도움이 되고 체중감량 성공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고도비만치료와 수술을 진행하는 강남 클리닉비의원 이홍찬 원장은 "최근 장내 환경이 다이어트는 물론 신체 면역력을 좌우하는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하는 장내 세균 균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장내 세균 검사를 통해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파악하고 개개인에 맞는 장내 환경을 만들어 다이어트는 물론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한 "장내 세균이 균형을 이뤄 신체 면역력이 유지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 몸에 이로운 유익균 군집이 붕괴되면서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다이어트는 물론이거니와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잦은 장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 자가면역 질환에 약하신 분들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일상생활에서 유해균을 없애고 장내 환경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는 내원을 통해 검사를 받고 본인의 상태를 확인한 후에 고탄수화물, 고지방 위주의 식단보다는 단백질 위주의 식사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습관을 들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