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에 영원히 남고 싶어."
사디오 마네의 바람이었다. 마네는 현존 최고의 측면 공격수 중 하나다. 빠른 발은 물론 득점력까지 겸비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력적인 날개로 자리매김했다. 당연히 빅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요청 속 마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파리생제르맹도 마네에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이다.
하지만 마네의 속내는 리버풀 잔류였다. 마네는 28일(한국시각) TV2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이라는 위대한 클럽의 한 부분이 돼 매우 행복하다"며 "나는 리버풀에 영원히 남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6년 사우스햄턴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마네는 "나는 몇몇 클럽에 있었지만, 리버풀은 정말 독특하다"며 "리버풀은 가족과 같다. 분위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