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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마지막 PO 티켓 주인공은 경주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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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이었다.

경주한수원은 2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시청과의 2019년 내셔널리그 28라운드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승점 41이 된 경주한수원은 강릉시청을 2대0으로 제압한 대전코레일(승점 39), 창원시청에 1대2로 패한 부산교통공사(승점 38)를 따돌리고 3위를 확정지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주한수원을 구한 것은 역시 서동현이었다. 서동현은 후반 18분 김민호의 골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후반 40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8경기 연속골로 내셔널리그 연속 경기 최다골 신기록을 쓴 서동현은 이날 골로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후반기 13경기에서 15골을 폭발시킨 서동현은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올 시즌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순위가 모두 정해졌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강릉시청(승점 61)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천안시청(승점 44)은 2위에 오르며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경주한수원(승점 41)은 막판 뒤집기로 3위를 차지했다. FA컵 결승전에 오른 대전코레일은 4위, 부산교통공사는 5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목포시청(승점 29), 김해시청(승점 28), 창원시청(승점 23)이 이었다. 통합 K3리그에 편입되는 내셔널리그는 이번 정규리그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내셔널리그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일정이 나왔다. 2위 천안시청과 3위 경주한수원이 3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11월2일 천안축구센터에서 2차전을 갖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최종순위

순위=팀=경기수=승점=승=무=패=득=실=차

1=강릉시청=28=61=19=4=5=50=26=+24

2=천안시청=28=44=12=8=8=32=33=-1

3=경주한수원=28=41=10=11=7=35=28=+7

4=대전코레일=28=39=10=9=9=38=36=+2

5=부산교통공사=28=38=9=11=8=37=32=+5

6=목포시청=28=29=7=8=13=26=35=-9

7=김해시청=28=28=7=7=14=26=29=-3

8=창원시청=28=23=5=8=15=23=48=-25

※순위는 승점-다득점-골득실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