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재영과 루시아의 쌍포가 현대건설의 벽을 무너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25-16, 25-20, 25-14)의 낙승을 거뒀다. 2승1패로 승점 6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1위로 올라섰다.
에이스 이재영이 블로킹 3개를 더해 총 20득점을 하며 공-수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루시아는 서브 3개 등 13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김세영이 3개, 김채연이 2개의 블로킹을 더해 총 8개의 블로킹으로 현대건설 공격을 막아내며 현대건설의 흐름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1세트에 이재영과 김미연의 공격으로 손쉽게 풀고 나간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의 범실까지 더해 25-16으로 쉽게 이겼다. 2세트는 현대건설에 끌려다니다가 중반부터 힘을 냈고 18-18에서 이재영의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
1,2세트에서 확실한 힘의 우위를 보이자 3세트는 더 쉬웠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이 25-14로 끝냈다.
현대건설은 마야가 11득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아쉬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