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사라졌던 로운이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늘(23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 13, 14회에서는 김혜윤(은단오 역)의 앞에 다시 나타난 로운(하루 역)이 뭔가 달라진 듯한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기류를 만든다고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은단오(김혜윤 분)는 하루(로운 분)와 함께 작가가 정해준 운명을 거슬러 만화 속 세상의 '설정값'을 바꾸는 도전을 끊임없이 펼쳐 왔다. 그러던 중 스토리가 조금씩 뒤틀리는 일들이 일어나고 이름 없는 엑스트라에 불과했던 하루에게도 역할이 생기면서 은단오는 엑스트라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는 희망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지난 17일(목) 방송된 12회 말미에서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정신을 잃은 은단오를 구하러 물에 뛰어든 하루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한 것. 깨어난 은단오는 하루를 애타게 찾아 헤맸지만 그는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자취를 감추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다시 은단오 앞에 나타난 하루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하루는 이전의 다정한 시선과는 다른 냉랭한 표정으로 그녀를 당황스럽게 만들어 이같은 낯선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180도 변한 하루와 백경(이재욱 분)이 흥미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고 해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동안 하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시 만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본방 사수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어하루'는 회를 거듭할수록 신선함을 더하는 스토리와 반전 엔딩, 차세대 배우들의 싱그러운 케미스트리 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10월 3주차 TV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 3주째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와 새로운 갈등, 심장 뛰는 삼각관계의 향방은 오늘(23일) 밤 8시 55분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13, 14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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