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설리의 전 남자친구인 래퍼 최자가 심경을 전했다.
16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대상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전 여자친구인 설리를 향한 추모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설리와 최자는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2년 7개월 만인 2017년 3월 결별했다.
또 네티즌들은 설리가 사망한 이후 최자의 인스타그램에 몰려들어 악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설리가 사망하기 전 게시물에 "네 책임이다", "자숙해라", "콘서트는 취소해라" 등의 악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최자가 무슨 죄", "여기에도 악플을 남기고 싶냐", "악플러들 제발 정신차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자를 응원하기도 했다.
▶다음은 최자 SNS 글 전문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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