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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지키려 싸운다"…'집사부일체' 정찬성이 전한 진심 '최고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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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찬성 사부의 진심이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가구 시청률은 6.4%(이하 수도권 2부), 20~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 시청률'은 3.1%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3%를 돌파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정찬성 사부의 특훈이 계속됐다. 먼저 사부는 제자들에게 아킬레스 홀드를 전수했다. 육성재는 아킬레스 홀드를 맛보고 "선생님 죄송해요! 죄송해요!"를 연발하며 탭을 쳤고, '무통' 이상윤은 15초를 버텨냈지만 넋나간 얼굴로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정찬성 사부의 아내인 박선영 씨가 깜짝 등장해 '리어 네이키드 초크' 시범을 보였다.

이어서 정찬성 사부와 상승형재의 1대 4 실전 스파링이 진행됐다. 사부는 "스파링 중에 내 등에 스티커를 떼면 훈련을 끝내겠다."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사부 등에 붙은 스티커를 떼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리고 결국 사부가 강조한 근성과 정신력으로 투지를 불태운 이상윤이 스티커를 떼어내며 미션에 성공했다.

시합을 앞둔 정찬성 사부와 함께한 마지막 만찬에서는 경기 전 체중관리가 화두에 올랐다. 사부는 "계체량 하루를 남기고 7KG을 뺀다."고 말해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 비결은 몸에 있는 수분을 빼는 것이었다. 정찬성은 "소금이 수분 배출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식단 관리를 한다."며 세계 최정상 파이터 다운 자기관리 비결을 들려줬다. 또한 그는 "나는 신체적으로 뛰어나지는 않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못하는 걸 다 이겨낸다."며 근성과 정신력이 '코리안 좀비'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었음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을 사랑하는 로맨틱한 정찬성 사부의 면모도 공개됐다. 집으로 멤버들을 초대해 방송 최초로 사랑스러운 가족을 공개한 정찬성은 "육아가 힘든가, 운동이 힘든가?"라는 질문에 "육아가 힘들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 날 사랑스러운 두 명의 딸과 남다른 풍채를 자랑하는 13개월 막내 아들을 공개했는데, 이승기는 막내 아들을 보고 "리틀 포레스트에서 4살짜리를 봤을때의 느낌이다."라며 놀라운 발육상태에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한편 정찬성의 아내는 파이터의 가족으로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기절한걸 눈 앞에서 본적이 있다. 그 때 트라우마가 생겨서 무섭더라"며 "경기가 끝나고 한 시간 정도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말했고, 정찬성 사부는 "그 한 시간이 아무 기억이 없다. 내 발로 내려오고 파이트 머니 사인도 했다는데 기억이 안나더라. 잠깐 무서워서 운동 못하겠다 생각했었다."며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어서 그는 "금방 정신 차렸다. 뭐가 무섭냐 이렇게 생각했다. 싸우는 이유가 가족을 지키고 싶은 걸로 바뀌었으니까."라며 계속 케이지에 오르는 이유를 전했다. 이 장면은 7.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