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기장에서 그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고 느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PSG)가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각) '음바페가 데샹 감독을 위해서라면 그라운드 위에서 죽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말 복귀했지만, 통증은 계속됐다. 데샹 감독은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음바페를 소집했지만 부상 검진 뒤 돌려보냈다. 결국 음바페는 부상 탓에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자신을 잊지 않고 불러준 데샹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음바페는 "나는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데샹 감독이 나를 선택했다. 선수들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안다. 감독이 나를 믿고 있다는 것을 안다. 나는 경기장에서 그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고 느꼈다. 나는 그의 목표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