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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총 4개 제출" 구혜선, 신곡 재킷 사진으로 '안재현 외도' 주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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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남편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이 문제의 '호텔 사진' 일부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어야만 하는가요>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자켓사진입니다. 법원에는 총 4장을 제출하였습니다. (표기된 날짜는 음원 발표 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혜선의 자작곡 '죽어야만 하는가요' 문구가 담긴 가운 사진이 담겼다. 표기된 9월 27일은 '죽어야만 하는가요' 리메이크곡 발표 날짜를 의미한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이 8월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하며 이혼 공방이 시작됐다. 구혜선은 안재현의 외도를 이혼 사유로 꼽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있다', '소속사 대표와 자신에 대해 험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과거 "결혼 후 안재현의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발견했다"며 "이를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 사진이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외도 증거로 법원에 제출한 사진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재현 측은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하지만 구혜선 씨는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심지어 구혜선 씨는 tvN '신혼일기' 방송에서 '전 여친 사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적이 있다. 현재 그 사진은 구혜선 씨가 USB에 보관해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 사진 데이터 기록 분석을 통해 진위 여부가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이혼 이슈가 불거진 후에도 어느 때보다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간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비롯해 해외 아트페어 출품 소식, 신곡 '죽어야만 하는가요' 발표 소식을 연속 알렸다.

뿐만 아니라 안재현에 관련된 폭로글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소속사 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8월에 보낸 것으로 보이는 이 문자에는 구혜선이 회사를 나가 안재현과 맞설 생각이라며 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안재현 측은 9월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구혜선 측도 이혼소송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하겠다고 대응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