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사랑병원, '한국인과 서양인 무릎 구조 분석' 결과 논문 발표
사진설명: 대퇴골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를 시뮬레이션 분석한 사진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에서는 1,000여 명의 무릎 MRI 데이터로 한국인의 무릎 모양과 구조가 서양인의 무릎관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여, SCI급 학술지 '유럽 스포츠 외상, 슬관절 및 관절 내시경 학회의 공식 잡지'(KSSTA)에 '한국인의 무릎 뒤쪽 과대 각(PCO)에 형태학적 차이가 있다.'(Gender differences in morphology exist in posterior condylar offsets of the knee in Korean population)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이 잘 구부려지기 위해서는 대퇴골 뒤에 있는 해부학적인 구조 'PCO'(Posterior Condylar Offset)가 중요하며, 무릎 MRI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서양인과 다른 해부학적인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인공관절 모형으로는 구부리는 각도가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하여, '무릎 형태는 개인별 차이도 존재하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의 각도 개선을 통해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맞춤형 인공관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한국인의 경우 무릎모형의 뒷부분이 훨씬 넓어, 기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할 경우 무릎관절이 덜 구부러질 수 있다."며, "국내서도 맞춤형 수술도구의 자체개발 특허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특화센터 의료진은 '3D프린팅 기술'과 '컴퓨터 시뮬레이션(가상수술)'을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연구를 통해 특허청으로부터 2종의 관련 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7,000례 시행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