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결국 수비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초반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비 불안이 크다. 아이메릭 라포르테와 존 스톤스의 연이은 부상으로 전문 수비수는 니콜라 오타멘디 뿐이다. 뱅상 콤파니가 떠나며 그의 빈자리를 메우지 않은 것이 컸다. 페르난지뉴를 센터백으로 돌려 일단 급한 불을 껐지만,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결국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시티가 1월이적시장에서 벤피카의 수비수 루벤 디아스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벤피카 유스 출신의 디아스는 수비 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이 좋아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스타일과 딱이다. 포르투갈 대표팀 경험도 있다. 2024년까지 벤피카와 계약이 돼 있는 디아스는 많은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바이아웃 금액이 5900만파운드 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 이적시장 경향을 본다면 절대 비싼 금액이 아니다.
맨유가 이전부터 디아스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가 뛰어들며 기류가 바뀌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