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EXID 하니(27·안희연)가 티아라 출신 효민, 아이오아이 임나영과 한솥밥을 먹게 될 전망이다.
효민, 임나영의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측은 10일 스포츠조선의 문의에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답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하니와 써브라임 측의 전속계약은 성사가 임박한 단계다. 현재 하니는 가수와 연기 양쪽으로 다양한 진로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니는 지난 5월 29일 전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쳤다. EXID 멤버 중 솔지와 혜린, LE가 잔류를 선언한 반면, 하니와 정화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일찌감치 제이와이드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은 정화와 달리 하니는 소속사 선택에 신중을 기해왔다. 하니 아닌 배우 안희연으로 감독 겸 배우 이환의 신작을 촬영하는 한편, 웹드라마 주인공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미 JTBC '크라임씬' 등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향후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가수 활동 역시 솔로, 그룹 모두 가능하다. 하니는 전속계약 종료 당시 EXID에 대해 해체가 아니며 향후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EXID의 새로운 활동시 일정이 맞는다면 하니가 합류할 수도 있다. 또한 이미 하니는 EXID 활동을 통해 춤과 노래 모두 수준급의 실력이 검증된 가수다. 소속사 선배가 될 효민처럼 솔로 가수를 타진하거나, 뮤지컬 등 보다 다양한 분야를 노크할 수도 있다.
이미 2014년 '위아래' 직캠 역주행을 통해 인생 2막을 화려하게 열어젖혔던 하니가 가수, 또는 배우 안희연으로서 열어갈 새로운 인생을 기대해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