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불미스러운 일로 잠시 방송계를 떠났던 가수 김흥국이 무혐의 처분 후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로 돌아온다.
10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흥국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흥국은 트레이드마크인 호탕한 웃음으로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아와 대뜸 "욕먹고 싶다"며 직원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김수미는 먼저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내주며 근황을 나눈다.
김수미가 돌직구로 "무죄는 확실하지?"라고 묻자 당황하던 김흥국은 이내 담담하게 가족들까지 아픔을 겪어야 했던 지난 시간에 대해 털어놓는다. 김수미는 그런 김흥국을 보며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김흥국은 김수미표 국밥 한 그릇에 용기를, 김수미표 욕 한 사발에 마음 속 응어리를 날리며 새 출발을 다짐한다.
평소 김수미가 아낀 김흥국의 등장에 긴장한 사람이 있다. 깐족거림으로 김수미의 눈 밖에 났던 최양락이다. 최양락은 김흥국에게 사장 자리를 뺏길까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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