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치킨과 이화수전통육개장, 남다른감자탕이 건강한 식문화 개선을 위해 식약처의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동참했다.
7일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 가맹본사는 향후 메뉴 내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을 평가한 후 나트륨 함량이 낮은 대체 식재료 선정, 나트륨 저감 메뉴 개발, 메뉴의 나트륨 총량을 절반으로 감량 시도. 나트륨 저감 웰빙 조리법 개발 등에 나선다. 식약처의 나트륨 저감 사업에 동참하는 장스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60계치킨은 '매일 깨끗한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조리하고 기름을 재사용하거나 정제한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치킨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브랜드다. 이화수육개장은 무병장수의 상징인 파와 양지고기를 넣어 한 그릇 정성을 다해 끓여내는 전통 파개장 스타일의 육개장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차별화된 건강 한식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이 높다. 남다른감자탕은 10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숙취해소용 해장국, 달팽이를 이용한 감자탕, 사골육수를 이용한 감자탕 제조방법, 감자탕 제조용 한약재 소스 등 4가지 특허 받은 제조방법으로 만들어진 차별화된 건강감자탕 메뉴로 경쟁력이 높은 브랜드다. 건강 식재료와 창의적인 조리방법으로 기존 감자탕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식약처는 그동안 식품 등의 영양표시 확대 등 표시기준 개정과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를 시행하며 제도적인 개선을 이뤄왔다. 나트륨 일일 섭취량은 2017년 기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3478mg이다. 2020년까지 1일 나트륨 섭취량 3500mg 이하라는 목표를 달성한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WHO 권고량(2000mg/day)보다 높은 수치다. 식약처는 국민영양 안전관리 사업 일환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업체의 협조 사항에 따라 레시피의 공유 가능 범위 내에서 저감 제품화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신선 농산물의 비중을 높이고 건강한 조리법을 제공하는 한편 공정을 최소화해 원가와 매출을 높이고, 향미를 증진시키는 성분을 추가해 맛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