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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미나팀, 한글날 특집 우승…티파니팀 감따기 벌칙 (ft.전소민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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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런닝맨' 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가 김종국 목격담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가수 티파니, 황치열, 배우 박유나, 구구단 미나가 출연했다.

티파니는 미국 활동 근황을 전하며 LA에 집을 구매한 소식을 전했다. 근황을 들은 멤버들은 항상 LA를 '제 2의 고향'이라 생각하는 김종국을 현지에서 본 적 없냐며 그의 목격담을 물었다.

티파니는 "같이 알고 있는 굉장히 친한 지인이 있다. 김종국 오빠가 어디서 지내는지는 안다"고 언급하며 김종국의 새로운 목격담을 공개했다. 이에 하하는 "김종국 딸은 본 적 없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국는 "딸 없다"고 발끈하며 "하하 때문에 진짜 LA에 딸이 있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티파니는 "김종국이 LA에서도 남동생들과 운동만 한다고 하더라"라며 거들었다.

그런가하면 티파니는 "레이디 가가의 프로듀서와 작업한 신곡 '런 포 유어 라이프(Run for your life)'를 오는 11일 발표한다"며 "버스 투어를 떠나기 전에 '런닝맨'에 인사드리러 나왔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멤버들과 네 명의 게스트는 초성 게임으로 3명씩 팀을 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첫번 째 미션인 초성 퀴즈에서 개, 승용차에 어댑터까지 등장했다.

이어 이어 두번 째 미션인 '우리 말 노래방'에서 멤버들은 노랫 속 영어가사를 한국 말로 바꿔야 했다. 첫번 째로 도전한 팀은 강미나, 하하, 전소민이었다. 하하 팀은 도전 곡으로 'Pick me'가 나왔다. 강미나는 도전 곡을 보고 반가워했따. 실제 도전할 때 강미나는 자신의 노래에 나오는 영어가사를 완벽하게 한국말로 고치는 동시에 춤까지 춰 모두의 박수를 자아냈다. 하하팀은 네번 실수 해 최종 점수 75점을 받았다.

이어 지석진 팀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무난하게 영어가사를 한국말로 바꿔서 불렀다. 하지만 유재석 팀과 김종국 팀은 각 각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2PM의 'Heart Beat'의 영어 가사에 난색을 표했다. 그럼에도 '심장박동', '꿀' 등 한글로 해석한 가사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막상막하 점수에서 꼴찌를 차지한 팀은 39점이 감점된 김종국팀이 됐다.

최종 미션은 상대팀의 이름표를 뜯어서 필요한 글자를 획득하는 '내 등에 한글' 레이스였다. 각 팀은 빈칸이 뚫린 문장을 받았고, 이를 완성시키기 위해 서로 신경전을 시작했다. 제일 먼저 문장을 완성한 팀은 박유나 팀이었다. 이 팀은 하하의 이름표만 세번을 뜯으며 1등을 차지했다. 아쉽게 꼴찌를 기록한 티파니팀(티파니, 지석진, 송지효)는 감 따기 미션을 수행해야만 했다. 티파니는 "언니, 오빠가 분량 챙겨준다고 생각하겠다"라고 웃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