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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NLDS 1차전 선발 류현진-커쇼 아닌, 워커 뷸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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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다저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뷸러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투수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전날 "NLDS 1~3차전 선발투수는 정했다. 본인들도 등판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공개하지는 않겠다"며 연막 작전을 편 뒤 하루 만에 1차전 선발만 공식 발표한 것이다.

이로써 류현진은 2차전 또는 원정경기로 열리는 3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앞서 '다저스는 뷸러, 커쇼, 류현진 순으로 NLDS 선발투수를 쓸 가능성이 높다. 커쇼가 2차전에 나가야 5차전 구원 또는 선발등판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한 바 있다.

뷸러는 올시즌 14승4패, 평균자책점 3.26, 탈삼진 215개를 기록하며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올해 워싱턴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2.92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