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수요일은 음악프로' 전현무가 가수 김재환을 극찬했다.
2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는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MC 전현무와 가수 존박, 김재환이 참석했다. 김준호는 개인 일정으로 빠졌다.
전현무는 "2번째 녹화까지 마쳤는데, 여전히 모르겠다. 뭐하는 프로인지"라며 "류호진 PD도 별 얘기 없이 '잘해보자' 소리밖에 안하더라. PD를 취미로 하나 싶었다. 나만 스트레스 받았다. 괜히 그 돈 받고 온 게 아니구나 싶다"며 웃었다.
이어 "요즘 갬성은 하다가 아닌 거 같으면 뒤집고 야외로 나가고 안에서 퀴즈도 풀고, 음악 주제로 다양한 형식이더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김재환에 대해 "10대, 20대들의 대통령 아니냐"며 웃었다. 존박은 여성팬, 자신은 브릿팝, 김준호는 하드록을 선호한다면서 "아이돌이나 90년대, 00년대 음악이라고 분리하지 않고 다같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김재환이 완전 음악 치트키다. 옛날 노래 정말 많이 안다"면서 "음악적 융합의 구심전이 될 거다. 여행도 있고 비긴어게인도 있고 1박2일도 있다"고 덧붙였다.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