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유영이 '모두의 거짓말' 속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전영신 원유정 극본, 이윤정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민기, 이유영, 온주완, 서현우, 이윤정 PD가 참석했다.
이유영은 "국회의원이 되기는 하지만, 전혀 국회 일에 대해 몰라도 되는 캐릭터다. 아빠가 하시는 일만 어깨너머로 보는 정도라, 국회의원으로서 배워야 할 것들은 딱히 없었고, 처음에는 저도 재벌집 딸이라기에 이때까지 힘든 역할만 했어서 해보고 싶었는데, 미운오리새끼다. 게다가 힘든 일을 겪는다. 감정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많다. 재벌집 딸이고 국회의원이라고 다르게 준비하는 것이 있다기 보다는, '나라면 어떨까'라고 생각해서 진실된 연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감독님이 말하셔서 감독님, 배우들이 많이 만나서 대본도 많이 맞춰보고 대사도 많이 맞춰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속마음에 대해 감정적 부분을 접근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그녀와 함께 진실을 좇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시크릿 스릴러'다. 이유영이 실종된 남편을 찾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 김서희로 분했고, 이민기가 남다른 촉을 가진 광역수사대 형사 조태식 역을 맡았다. '모두의 거짓말'은 '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