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외래진료관 증개축공사를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진료 및 대기 공간 부족으로 인한 외래환자들의 불편해소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공사는 10월 4일부터 2020년 4월까지 7개월간 이어진다.
증축규모는 총 605.72㎡(184평)로 외래진료관 서쪽 현관 앞 주차공간 13면을 활용해 2~3층 규모로 덧붙이는 형식(사진)으로 진행된다.
증축되면 우선 수납 및 채혈 대기공간이 약 2배 넓어져 환자들의 불편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혼잡을 겪는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등 여러 진료과도 증개축에 들어가, 공사를 마치면 진료실 및 대기공간이 늘어나 환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진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동 및 신설되는 곳도 있다. 본관1층의 ▲역행성 췌·담관 내시경실(ERCP)이 외래진료관 2층 소화기병센터 안으로 이동되며, 암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연관 진료과가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통합진료센터(진료실 3실)도 외래진료관 2층에 신설된다.
이문수 병원장은 "진료 및 대기 공간부족으로 인해 외래진료 환자분들의 불편이 크다"면서, "안전하고 조속히 외래진료 환경을 개선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환자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