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아홉 번째 장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국내 개봉 첫 날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전부터 영화를 먼저 관람한 언론과 관객들의 압도적 극찬을 이끌어내며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개봉과 동시에 외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9월 26일(목) 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개봉 첫 날 4만33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 외화 중 6일 연속 정상을 지켜오던 '애드 아스트라'를 단번에 제친 것으로 극장가 새로운 외화 흥행 강자의 등장을 알렸다. 또한 타란티노 감독 작품 중 '장고:분노의 추적자'(2만1879명)를 뛰어넘고 국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해 이목을 모은다.
이처럼 국내에서 성공적인 흥행 신호탄을 터뜨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지난 7월 26일 북미 개봉 이후에도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흥행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북미 개봉 후 첫 주말에 약 4108만달러를 거둬들이며 타란티노 감독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것은 물론, 개봉 당시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총 흥행 수익 3억 4463만 달러(9월 25일(수)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기록, '장고:분노의 추적자'(4억 2,536만 달러)에 이어 타란티노 감독 역대 작품 중 전 세계 흥행 수익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