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가 코소보 국적의 공격수에 관심을 보인다고 영국 매체가 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일요일판은 15일 '맨유가 지난주 잉글랜드와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코소보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25)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무리키는 지난 11일 웸블리에서 열린 유로 2020 A조 6차전에서 후반 페널티로 만회골을 넣었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5대3 승리로 끝났다.
'익스프레스'는 지난여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떠나보낸 뒤 공격수 부족 문제를 절감하는 맨유의 사정과 무리키 영입설을 연관지었다. 앤서니 마샬이 부상을 당해 현재 팀에 남은 시니어 공격수는 마커스 래시포드 한 명뿐이다. 맨유는 주말 레스터 시티전에서 페널티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데일리 스타' '더 선' 등 타매체들은 맨유와 함께 토트넘 홋스퍼도 스카우트를 보내 194cm 페네르바체 소속의 장신 공격수 무리키를 관찰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클럽 나폴리 또한 관심을 드러낸다고.
무리키는 지난여름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에 단돈(?) 310만 파운드(약 46억원)에 이적해 시즌 초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슈페르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2골을 꽂았다.
알바니아 21세이하 대표를 지낸 무리키는 2016년부터 코소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10월 몰타와의 유럽네이션스리그부터 지난 잉글랜드전까지 11개월 동안 A매치 5골(22경기 7골)을 몰아치며 빅클럽 레이더망에 걸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